[스마트 리빙] 핏자국 있는 달걀 먹어도 될까?

  • 4년 전
달걀을 깼을 때, 빨간 핏자국이 보이는 경우가 있죠.

이렇게 혈액이 퍼진 달걀을 '혈란, 혈반란'이라고 하고, 혈액 반점은 '혈반'이라고 하는데요.

난황이 나올 때 파열된 난소의 작은 혈관 때문에 발생합니다.

간혹 흰자에 까만 점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육반'이라고 하고요.

산화된 혈반 조직이나 산란기관의 신체 조직 일부가 남은 것입니다.

주로 닭이 산란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런 달걀을 낳는데요.

급격한 온도 변화나 추위에 노출될 경우 혈란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고, 유전적인 요인, 산란계의 연령, 오염된 사료, 비타민A, K의 결핍 등이 영향을 끼칩니다.

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부위만 제거하고 가열해 먹으면 건강에는 아무런 해가 없고, 영양학적으로도 문제가 없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무황란'도 있는데요.

난소에서 난황 없이 난백만 형성된 경우인데, 마찬가지로 먹어도 안전하다고 하네요.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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