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전기밥솥으로 '찜질방 달걀' 구워 볼까?

구운 달걀은 삶은 달걀보다 수분이 적어서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죠.

게다가 삶은 달걀보다 열량이 낮고요.

천천히 익히다 보니까 달걀 표면의 공기구멍이 닫혀서 보관 기간도 긴 편입니다.

한꺼번에 여러 개 구워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길게는 2주일까지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전기밥솥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찜질방에서 파는 것 같은 달걀을 만들 수 있는데요.

직접 만들어 볼까요?

필요한 재료는 달걀 10개와 소금, 식초 각각 한 숟갈, 물 4백 밀리리터입니다.

먼저, 달걀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겉에 묻은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차가운 달걀을 곧바로 가열하면 온도 변화 때문에 껍데기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상온에 2시간 정도 뒀다가 미지근해지면 전기밥솥에 넣어주세요.

달걀이 반 정도 잠기게 물을 붓고요.

달걀에 간이 배도록 소금을 한 숟갈 넣습니다.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고 가열 도중 껍데기가 깨지는 것을 막아주는 식초도 첨가하고요.

밥솥 뚜껑을 닫은 뒤에 '백미 취사' 버튼을 누릅니다.

30분~40분 정도 지나면 달걀이 노릇하게 익습니다.

수분을 줄여 식감은 더 쫀득하게, 갈색 빛이 더 진해지게 만들려면 취사 버튼을 한 번 더 눌러 가열하면 됩니다.

구운 달걀은 간식으로도 먹기 좋고요.

소고기 장조림에 넣어 반찬으로 요리해도 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