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성폭행 의혹' 김건모, 전국투어 전면 취소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 씨가 남아있는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공연제작사는 블로그를 통해 "최근 발생한 아티스트 측 이슈로 인해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예정돼 있던 김건모 씨의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공연제작사는 사과와 함께 모든 예매자에게 취소수수료를 비롯해 결제 금액 전액을 환불하겠다고 안내했습니다.

김건모 씨는 지난 2016년 11월 데뷔 25주년 기념 미니앨범 '50'을 발표한 뒤 전국투어에 나섰는데요.

이달 24일 부산에 이어 광주와 의정부·수원·대구·서울 공연 등이 내년 2월까지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만 김건모 씨는 성폭행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 7일 인천 공연은 예정대로 소화했는데요.

당시 김건모 씨는 관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