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美 추수감사절 앞두고 겨울 폭풍 '비상'

  • 5년 전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미국에 겨울 폭풍이 강타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2천만 명이 겨울 폭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콜로라도주를 중심으로 한 로키산맥 일대는 이미 30센티미터가 넘는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이 때문에 현지시각으로 25일 미 최대 규모의 덴버국제공항에선 항공기 수백 편의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와 오리건 주 등 미 서부 지역도 곧 겨울 폭풍 영향권에 들게 되는데요.

1등급 허리케인과 맞먹는 위력에, 최대 시속 120킬로미터에 달하는 돌풍을 동반할 것이라고 미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또, 곳에 따라 최대 90센티미터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뉴욕 등 미 북동부 지역도 거센 바람과 비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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