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산불 연기로 뒤덮인 호주 시드니

  • 5년 전
호주 시드니에 산불이 발생해 도시 전체가 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연기에 갇힌 채 고립된 섬처럼 일부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호주 동부 뉴사우스웨일스 해안 도시를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산불 100여 건이 발생해 연기가 도심 한복판까지 밀려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산불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곳곳에서 동물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2주 전쯤 시작된 산불이 계속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약 350마리의 코알라가 희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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