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밀가루로 뒤덮인 스페인 마을

  • 5년 전

거리는 물론 사람들이 온통 하얀 가루를 뒤집어썼습니다.

이미 사방이 엉망인데, 한움큼씩 손에 쥐고 있던 가루를 던지는가 하면 달걀로 누군가를 맞히기도 하죠.

스페인 동남부 알리칸테의 한 마을에서 200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밀가루 축제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두 팀으로 나눠 밀가루로 한바탕 싸움을 벌이며 스트레스를 풀고요.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은 벌금을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하니,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축제인 것 같네요.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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