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러시아 여배우, 기내 난동으로 경찰 연행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러시아의 한 여성배우가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연행됐는데요.

다른 승객들을 서민이라고 부르며 막말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는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간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잠시 후 경찰관들이 한 여성을 끌어내 비행기에서 내리는데요.

끌려내려간 여성은 러시아의 배우이자 TV 프로그램 진행자인 리디야 벨레제바였습니다.

벨레제바는 항공기 지연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던 중 다른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고, "나는 배우지만 너희는 서민"이라며 "너희는 마일리지를 이용해 티켓을 샀겠지만 나는 현금으로 주고 구매했다"는 막말로 다른 승객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고 합니다.

기내에 있던 승객들은 벨레제바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반면, 그녀의 가족은 비행 전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앵커 ▶

항공기가 늦어지면 화가 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승객들을 서민이라고 부르는 차별적 인식은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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