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술 마시면 더 배고픈 이유 있다?

  • 5년 전
술을 마시다 보면 식욕이 당겨 안주를 계속 집어 먹게 되죠.

음주 후에 식욕이 돋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소주 한 잔의 열량은 63kcal, 맥주 500mL 한 잔은 185kcal라고 하죠.

열량이 낮지 않아 술을 마시면 포만감이 들어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배가 고픈데요.

영국 프란시스크릭연구소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술을 마신 뒤에는 알코올이 뇌 식욕 세포를 자극하면서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고 합니다.

실험 쥐에게 알코올을 사흘간 투여했더니 그렇지 않은 쥐보다 식사량이 최대 20% 늘었다는데요.

알코올을 투여하면 허기를 느낄 때 활동하는 뇌 신경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 유난히 식욕이 당기는 이유도 있는데요.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이 많이 소모되고, 포도당 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낮아진다고 합니다.

식사하지 않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공복감과 허기를 느끼게 되는데, 이 때문에 빠르게 숙취를 없애려면 술 마신 다음 날에는 속이 불편하더라도 아침식사를 해야 하고요.

도저히 식사를 못하겠다면 꿀이나 설탕을 물에 타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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