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호 홈런 폭발…'내일 1점대 복귀할까?'

  • 5년 전
◀ 앵커 ▶

목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 선수가 사이영상 후보 개릿 콜을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는 내일, 평균자책점 1점대 복귀에 도전합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에 평균자책점 2위.

사이영상 후보 게릿 콜을 상대로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어냈고 재치있는 주루로 팀의 선제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3대 3 동점이던 4회, 콜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12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현지 중계]
"'최지만 쇼'네요. 첫 타석에서 선취점을 도왔고 이번엔 공을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춥니다."

이어진 타석에서도 2루타를 때려내며 콜을 상대로 100%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수비에서도 환상적인 슬라이딩 캐치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을 4연패 수렁에서 구해내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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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내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다시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2경기에서 10이닝 11실점의 부진으로 상징과도 같았던 1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진 지금, 그 어느때보다 호투가 절실합니다.

국내 SK에서 활약했던 상대 선발 메릴 켈리와의 맞대결도 관심입니다.

한편 워싱턴의 셔저는 오늘 8년 연속 200 탈삼진의 대기록을 세웠지만 4와 2/3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경쟁에서 조금은 멀어졌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편집: 김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