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다시 폭염…내륙 요란한 소나기

  • 5년 전
오늘 아침 서울은 비는 오지 않고 있지만 이처럼 잔뜩 흐린 모습입니다.

어젯밤 열대 저압으로 약화된 태풍 레끼마가 남긴 구름 떼 때문이고요.

곳곳에 박무도 끼어 있어서 가시거리 5km까지 짧아져 있습니다.

요 며칠 태풍이 폭염만 누그러뜨려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는데요.

오히려 무더운 아열대 공기만 몰고 와서 이처럼 대부분 지방에 또다시 폭염 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 홍천이 37도, 대구가 36도까지 치솟겠고요.

서울도 어제보다 5, 6도가량이나 높은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중부 서해안 지방으로 지금도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도 오락가락 이어지다가 차츰 그치겠습니다.

그밖에 전국의 하늘에는 오늘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요.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으로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시간당 30mm 이상씩 쏟아지는 곳도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10호 태풍 크로사는 지금 일본 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와 있는데요.

내일과 광복절인 모레 사이에는 일본 규슈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도 우리나라는 간접 영향만 받아서 내일 밤 강원 남부와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모레는 전국적으로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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