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비…장마 예년보다 늦을 듯

  • 5년 전

오늘 서울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구름만 잔뜩 끼어 있겠는데요.

남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출근길 작은 우산 하나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비의 양은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에 최고 40mm, 그밖의 남부 지방에 적게는 5에서 최고 20mm가 예상이 됩니다.

오후 한때 강원 영서 지방은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내일도 동쪽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불안정해서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주말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어느덧 6월 중순에 접어드니 올해 장마는 언제 쯤부터일까 궁금하실 텐데요.

평년 값으로는 앞으로 열흘 뒤인 6월 24일 경이 우리나라 내륙에는 장마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북쪽 찬 공기의 힘이 워낙 강해서요.

그사이 장마전선이 올라올 가능성은 적겠는데요.

올해 장마는 조금 늦습니다.

6월 말 또는 7월 초가 예상이 되는데요.

단 장마 초반에는 비의 강도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서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만 비가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점차 남부 지방으로 확대가 되겠고요.

이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그래도 종일 하늘에 구름 양이 맡아서 볕이 어제만큼 따갑지는 않겠습니다.

낮 기온은 광주가 24도 선에 머물겠고 중부 지방의 경우 춘천 28도, 서울 27도로 어제와 크게 차이나지 않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