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화재로 긴급 대피…차량 화재 잇따라 外

  • 5년 전

◀ 앵커 ▶

어젯밤 서울 서초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도로에서는 차량 화재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기가 가득찬 건물로 소방 대원들이 들어갑니다.

서울 서초동의 한 6층짜리 빌딩 1층 사무실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8시 10분쯤.

이 불로 연기가 퍼지면서 사무실에 있던 직원 6명이 대피했고, 컴퓨터 등 사무기기들이 불에 타 수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제품들이 연결된 콘센트가 심하게 탄 점으로 미루어 누전이나 합선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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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엔 경남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59살 정모씨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적재함에 실려 있던 채소 상자가 불에 타 7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창문 밖으로 버린 담배꽁초가 적재함으로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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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40분쯤엔 경기도 분당의 도로 갓길에 세워둔 SUV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자의 말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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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성 한 명을 살해한 용의자 42살 곽모씨를 추적하고 있는 경찰은, 곽 씨가 달아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인 함박산 일대를 수색했지만, 아직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곽씨가 이미 다른 지역으로 달아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색 지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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