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독일 남부·오스트리아 알프스 곳곳 '눈사태'

  • 5년 전

지난 주말 독일 남부와 인근 오스트리아 알프스에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5일 오후 독일 타이젠 산에서 스키를 타던 20대 여성이 눈사태 탓에 목숨을 잃은데 이어 6일 오후엔 오스트리아에서도 독일 국적의 20대 남성이 스키를 타던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말 사이 파악된 폭설 사망자만 5명.

1미터 넘게 쌓인 눈 때문에 오스트리아에서는 산악지역 주요 도로가 폐쇄됐고, 이 때문에 6백여 명의 주민과 스키 광광객은 마을에 고립된 상탭니다.

오스트리아 티롤 주엔 현재 최고 단계의 눈사태 경보가 발령됐는데, 오는 10일까지 최대 120센티미터 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 당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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