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역대 최장 열대야…남부 비, 폭염 주춤

  • 6년 전

밤 더위가 쉴 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도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지역은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28.6도로 25일째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역대 최고값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여수 등 해안지역으로도 한 달 가까이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오후부터는 남부 지방에 차츰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지리산 부근과 경남 해안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는데요.

이들 지역에 120mm 이상이 내리겠고 전남과 경상도 지방으로도 20에서 6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경기 동부 등 중북부 일부 지방에서도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주춤하겠지만 비가 오지 않는 중서부지방은 더위 불쾌감만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15호 태풍 리피는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육상에서 이동 중에 있는데 오늘 오전 중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다량의 수증기를 불어넣으면서 비구름을 강하게 발달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끼겠고 남부 지방 오후부터 차츰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북부 일부 지역으로도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이 37도까지 오르겠고요.

광주와 대구는 35도로 비가 오기 전까지는 무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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