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한 끼] "나는 신선해요"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 파격 공약은?

  • 6년 전

◀ 앵커 ▶

이슈가 되는 사람과 따뜻한 아침을 먹으면서 사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아침 한 끼 코너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입니다.

◀ 앵커 ▶

메뉴도 전과 좀 다르게 특별한데다 실내도 아닌 밖에서 함께 했다는데요.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 리포트 ▶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네 반갑습니다."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 아 이쪽이구나 볼까요. 뭐 드세요, 아 요걸 드시고?"

◀ 기자 ▶
"제가 이걸 먹을게요."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아 네."

# 오늘의 아침 한 끼-'편의점 도시락'

◀ 기자 ▶
"아침에 먹은 적은 처음이에요."

◀ 기자 ▶
편의점에서 아침 많이 드세요?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끼니 놓치고 그럴 때 자주 먹죠. 편의점 도시락이라고 하는 게 청소년 시절부터 청년 시대까지의 삶을 이렇게 묘하게 응축하는 것 같은 그런 생각도 들어요."

◀ 기자 ▶
각자 계산하시죠.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네네."

# 왜 편의점 도시락?

◀ 기자 ▶
편의점 도시락이 아침 메뉴하고는 좀 안 어울리는 거 아니에요?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이 편의점 도시락이 편도라고도 하는데 뭐 통상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있고 아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사실 정의당은 편의점의 정당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편의점의 청년 알바생이나 자영업자분들이나 영세한 분들, 이러한 분들의 삶을 대변하는데 굉장히 열심히 노력해왔고 저 역시 마찬가지로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 사대문 안에 일반승용차 금지?

◀ 기자 ▶
사대문 안에 대중교통을 제외한 일반승용차는 못 들어오게 하겠다?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만약에 들어온다면 거액의 혼잡통행료를 낼 수 있습니다."

◀ 기자 ▶
1만 원? 2만 원?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실제 못 들어오는 정책을 쓴다면 대략 5만 원 이상, 또는 10만 원 가까이 되는 굉장히 거액이겠죠."

◀ 기자 ▶
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거다 라는 비판이 들어올 수 있죠.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저희가 생각하는 방안은요, 누진적용하는 겁니다."

# 갑질과의 전쟁

◀ 기자 ▶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집 앞에서 농성하셨죠? 갑질과의 전쟁을 선포하셨는데….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갑질을 일삼는 조씨의 일가 일을 좀 비판하는 농성 텐트를 쳐야 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으로 사실 시작했습니다. 정말 속시원하다, 사이다 같다 이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 성형광고와도 전쟁?

◀ 기자 ▶
재미있는 공약이 하나 있더라고요. 외모지상주의 부추기는 광고를 없애겠다. 포토샵을 사용하지 못 하도록 하겠다?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네. 사실 청년들의 삶의 입장에서 보면 성형을 할까 말까, 또 외모를 좀 가꿔볼까 말까의 문제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처럼 되어 있어요. 취직을 위해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죠. 공공 광고판까지 그렇게 성형광고, 외모지상주의를 이렇게 알리는 그런 광고는 없어져야 된다…."

◀ 기자 ▶
성형외과나 피부과 의사들 표는 잃으실 것 같은데?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조금 잃을 수 있는 거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
재미있는 공약이라서 제가 한번 여쭤봤어요.

# 이런 인터뷰 처음이라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잘 나옵니까? 괜찮아요?"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뭐 재미있는 거 좀 없었어요?"

◀ 기자 ▶
저희는 재미있게 하고 싶죠.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저도 좀 편하게 얘기하면 안 되냐 그러니까 우리 팀에선 안 됩니다."

◀ 기자 ▶
편하게 얘기하세요. 그런데 다른 후보들이 다 진지하게 하시더라고요.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아 나도 진지할 거 같은데 이거…."

# 김종민은 누구?

◀ 기자 ▶
정의당의 김종민 후보가 이름과 얼굴이 매치가 안 되는 사람이 많아요, 서울시민 중에. 1박2일의 김종민 헷갈릴 수도 있겠네요.

[김종민/서울시장 후보]
"인지도 걱정은 사실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뭐냐, 지금까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