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아이들은 '뷰티살롱' 가고 어른은 '장난감'에 열광 外

  • 6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경제입니다.

◀ 앵커 ▶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마사지, 족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뷰티살롱'을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어른들의 뒤바뀐 놀이 문화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른을 흉내 내는 어린이들은 이렇게 멋 내기를 즐기고, 어른들은 장난감에 열광하는 모습이란 설명인데요.

연휴를 즐기기 위해 장난감을 구입하는 성인이 늘면서 최근 장난감 매장엔 어른 방문객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어린이날인 오늘, 경향신문은 학대받은 장애아동들이 기댈 곳이 없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일반 아동에 비해 학대율이 훨씬 높지만 전문 보호 시설이 없다 보니까 학대 피해 장애아동 10명 가운데 8명은 학대하는 부모가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와 또다시 학대를 당하고 다시 신고돼 시설과 병원을 전전하면서 이들이 발달하고 성장할 기회가 없어진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국정농단 사건 1심 재판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최순실 씨.

평소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에 마스크를 쓰던 최 씨가 어제는, '꽃단장'을 한 채 법정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5cm 굽의 하이힐을 신은 탓에 호송차에서 내리다가 발을 삐끗해 넘어지기도 했다는데요.

취재진을 향해서도 두 차례 고개 숙여 인사하며 공손한 모습을 보였는데 법정에선 딸 정유라 씨를 만나게 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일보 보겠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요즘 에너지업계에서는 '친환경 연료'를 둘러싼 공방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LPG업계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를 근거로 "LPG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는 제로"라고 주장하는데요.

석유업계는 같은 자료에 대해 "왜곡된 조사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노후 차량이 많은 국내 경유차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과대 포장됐다는 건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LPG가 경유보다 환경 피해가 적은 건 맞다'면서도 연료별 수급 상황과 생산·소비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는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쓰레기의 절반이 버려진 '세계의 쓰레기통' 중국의 문이 닫히면서 수백만 톤의 쓰레기가 갈 곳을 잃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발생한 고체 쓰레기는 모두 13억 톤.

지구 상의 모든 인구가 매일 1.2kg의 쓰레기를 배출했다는 의미인데요.

갑작스레 '쓰레기와의 사투'로 내몰린 각국이 비닐 봉투·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등 대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 한 세계를 뒤덮는 쓰레기 대란을 막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한 아반떼 운전자가 서울 가로수길의 명물인 핑크색 닛산 차량을 받고서 계속 운전해 벤츠와 포르셰 등 7대를 추가로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아직 피해 차량 8대의 정확한 피해 견적서가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과 보험사는 가해자가 물어내야 할 돈이 최대 5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을 했는데요.

3억 원 한도의 보험에 가입된 운전자는 한도가 넘는 금액 2억 원, 자기 찻값의 100배를 자비로 물어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