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폭행으로 숨진 여성 구급대원, 내일 영결식

  • 6년 전

취객에게 폭행을 당한 뒤 뇌출혈 증세를 보이다 숨진 여성 구급대원의 영결식이 내일 엄수됩니다.

전북소방본부는 내일 오전 10시 익산소방서에서 고 강연희 소방위에 대한 영결식을 거행하며, 강연희 소방위에게 1계급 특별 승진과 순직 처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1차 부검 결과 강 소방위가 뇌동맥류 파열로 숨진 것으로 보고 피의자 48살 윤 모 씨의 폭행이 직접적인 사인이 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소방위는 지난달 2일 술에 취해 도로에 쓰러져 있던 윤 씨를 구조하러 출동했다가 폭행을 당한 뒤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으며, 뇌출혈 증세로 입원하다 어제 숨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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