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옥의 뉴스 읽기] 평양 간 왕이, '차이나 패싱' 막을까?

  • 6년 전

이세옥의 뉴스 읽기입니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평양에 도착한 뉴스 전해드렸죠.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 배제, '차이나 패싱'을 막고, 남북미중, 이 4자 체제를 설득하기 위한 건데, 앞서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미국이 포함된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회담을 추진한다고 했습니다.

중국이 예민하게 생각하는 게 이 '또는' 입니다.

향후 한반도 평화협정, 우리-중국을 빼고 셋이 할 수도 있다는 거냐, 북한도 내심 중국을 배제하고 싶어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인 거죠.

실제로 외교가에서는 중국과 북한이 혈맹이라지만 의미는 많이 퇴색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이미 79년에 미국과, 92년에는 한국과도 수교를 맺었죠.

반면 94년 군사정전위에서는 북한이 중국을 밀어내서 지금 판문점에 대표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 뉴스에서 톺아볼 대목, 왕이의 방북으로 북-중간 거리감이 좁혀질지, 또 북중 정상회담으로 순조롭게 이어질지 여부입니다.

다음 뉴스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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