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김연아’ 유영, 결국 국가대표 대접

  • 8년 전
어린 나이 때문에 태극마크를
달 수 없었던 제2의 김연아 유영이
마침내 국가대표 대접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해외 팬이 만든 영상입니다.

[팬 영상]
김연아는 피겨가 주목받지 못하는
한국에서 왔습니다.
시니어 선수는 10명밖에 없고,
피겨 전용 스케이트장도 없습니다.

최근 김연아의 최연소 기록을 깨고도
나이가 어려 태극마크를 반납한 유영 역시
열악한 환경에 울 뻔 했습니다.

결국 유영에 대한 동정 여론을 등에 업고
빙상연맹은 유영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훈련장 사용과 의료 지원,
체력훈련과 안무까지.
사실상 국가대표와 같은 대접입니다.

연맹은 또 유영이
자비 출전이 원칙인
노비스 대회에 출전할 경우
비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유영은 오늘 자신의 우상인
김연아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유영]
이제 태릉에서 계속 탈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여기서 열심히 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빙상연맹은 유영 외에도
실력 있는 어린 선수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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