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연아’ 유영 “베이징은 내 무대”

  • 8년 전
제2의 김연아 유영은
만 열 살에 김연아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 태극마크를 반납한
유영은 6년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
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입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성인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한
유영의 실력은 운이 아니었습니다.

2010년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뒤
2년 반 만인 만 10살에
국내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고

또 다시 2년 반 만에
김연아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깼습니다.

[한성미 / 코치]
트리플 악셀이라든가
쿼드러플 살코도 연습을 하고 있긴 해요
아직 어리고 힘이 떨어지는 편이라서…

유영의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는
정신만 가르쳤을 뿐 유영 스스로
실력을 키웠다고 고백합니다.

[이숙희 / 어머니]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건 따끔하게 혼을 냈거든요.
영이가 성격이 적극적인 성격이에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려면
만 15세 이상이 돼야 합니다.

결국 태극마크를 잠시 반납했지만
유영의 최종 목표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입니다.

[유영]
올림픽 나가서도 연아 언니처럼 금메달 따고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빙상경기연맹은 국가대표급 실력인 만큼
유영의 훈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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