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 7, 이번에는 연기를 뿜어내, 항공기 승객들 대피 소동

  • 8 years ago
미국, 켄터키, 루이스빌— 삼성이 최근 되는 일이 없어보입니다.

삼성이 갤럭시 노트 7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교체해주기로 한 사건 기억하시나요? 교체한 휴대폰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에는 연기가 난다고 합니다.

대중매체들의 보도에 다르면, 브라이언 그린이라는 이름의 승객이 지난 10월 5일 수요일, 루이스빌 발 볼티모어 행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비행기에 탑승한 후, 갤럭시 노트 7의 전원을 껐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의 휴대폰이 뜨끈뜨끈하게 달구어지더니, 연기를 뿜어내기 전까지는 말이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7은 너무 뜨거워져서, 비행기 카펫을 태워, 구멍까지 냈다고 합니다. 이 상황을 파악한 승무원이 75명의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대피시켰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린 씨의 아내에게 연락을 취하려고 했습니다. 그의 아내의 말에 따르면, 이 폰은 2주 전 새로 교체를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테크놀로지 뉴스 웹사이트인 버지(The Verge) 측은 그린 씨에게 이야기하여, 이 휴대폰의 IMEI 넘버와 어떻게 조립이 되어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교체받은 이 휴대폰 기기가 삼성 측에 의해 회수되지 않은 기기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삼성측은 당국과 협력하여 연기의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으며, 휴대폰을 조사한 뒤, 이에 대한 추가 답변을 하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감사할 일은, 이륙하기 전, 휴대폰에서 연기가 났다는 점입니다. 만일 4만피트 상공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무섭기 짝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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