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Kim Yuna interview in the airport(김연아, '소치올림픽 티켓, 최소2장 따겠다')

  • 8년 전
피겨 여왕 김연아가 2년만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는데요.

레깅스에 운동화, 그리고 후드티셔츠와 패딩차림으로 김연아 선수 특유의 편안한 공항패션을 완성한 모습이었습니다.

출국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에 대한 자신감에 더해진 신중함이 엿보이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김연아]

Q)올림픽 직전의 경기에 대한 남다른 각오?

A)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 소치 올림픽 티켓이제가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티켓 장수가 늘어나게 되는데 저는 이제 목표는 최소 2장은 따서 저혼자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후배 선수들이 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가 주고 싶어서 3장이면 더더욱 좋겠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거기 때문에 우선 그렇게 목표를 설정했고요. 저도 제 자신한테 너무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김연아의 라이벌이기도 한 아사다오마오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김연아]

Q) 아사다마오와의 경쟁에 대해?

A) 제가 복귀한 이후에 아사다마오 선수나 주변 선수들이 저는 아무 언급을 한 적이 없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자꾸 비교를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걸 또 보면 저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어서 그런 게 아쉬운 부분이긴 했어요. 솔직히 그런 건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언제나 그랬듯이 아사다마오 선수도 최선을 다할 거고 저도 최선을 다할 거기 때문에 그것만 생각하려 하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오는 14일 오후 11시30분 '뱀파이어의 키스'에 맞춘 쇼트프로그램에 출전 후 17일 오전 8시에는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 '레미제라블' 연기를 펼치게 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