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Kim Yuna, "Athletic performance is more important than outfit"(피겨여왕 김연아, '의상보다 경기력 중요')

  • 8년 전
복귀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는 김연아의 귀국소식을 들은 수많은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김연아는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코치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음: 김연아]

무사히 잘 마친 것 같고요. 첫 대회이고 새 프로그램 처음 실전에서 하는 거라서 실수 많이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수 2개 정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지난 5일부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서 열린 골든 스핀 대회에서 204.49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클린을 하지는 못했지만 여왕의 귀환을 알리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현장음: 김연아]

거의 시합 날에는 감이 좀 잡혔는데요. 실전에서는 긴장을 하다보니까 실수가 나온 것 같고. 연습에서도 거의 그렇게 넘어지는 경우가 없는데 실전에서 긴장을, 첫 점프이다 보니까 부담도 있고 긴장을 하지 않았나.


이번 시즌 대회 의상도 처음으로 공개됐는데요.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올리브그린 색상의 쇼트 의상이 김연아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김연아]

실전에서 시합 때 의상을 입은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좀 불편한 부분은 수정을 하게 될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는 수정이 될지 안될지는 이제 경기가 끝났는데 모르겠고. 의상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의상도 중요하겠지만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의상에 너무 많은 관심을 안 가져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출전할 생각이 없다는 김연아.

내년 초에 열리는 전국종합선수권대회를 통해 최종리허설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음: 김연아]

아직 결정은 안했지만 만약에 나간다고 하면 시기상으로는 종합선수권대회가 올림픽 사이에 시간도 좀 있고 해서 되지 않을까. 체력이나 훈련이 아직은 100%가 아니어서. 올림픽까지 두 달반 정도 남아있으니까 좀 더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성공률 더 훈련을 해서 올릴 수 있도록.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은 김연아 선수.

내년 초에 선보일 두 번째 경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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