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Press interview of Kim Yuna(피겨전설 김연아 금의환향 귀국 기자회견 현장)

  • 8년 전
온 국민을 흥분과 감동에 빠트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피겨여왕 김연아선수가 지난 20일 오후 입국했습니다.

그야말로 금의환향! 수많은 취재진들과 국민들의 환영 속에 공항에 도착한 김연아 선수! 완벽한 연기로 4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만큼 한결 평안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 김연아]

Q) 귀국 및 우승 소감?

A) 오랜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해서 나름대로 걱정도 많았고 오랜만에 큰 경기에 출전하는 거라 잘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약간 실수가 나올까봐 많이 불안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준비한 만큼 다 보여줄 수 있었고 특히 실수 없이 두 프로그램 모두 마친 기분 좋은 내용과 함께 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기뻤고 오랜만에 복귀를 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응원도 많이 해주셨는데요. 덕분에 힘을 얻고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김연아]

Q) 향후 일정은?

A) 향후 일정은 오늘 귀국을 했으니까요. 휴식도 가져야 될 것 같고 시즌도 끝났기 때문에 휴식도 갖고 컨디션 조절 잘 하다가 곧 또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김연아 선수에게도 특별한 감회와 의미를 준 대회였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김연아]

Q)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소감?

A) 제가 이번에 세계선수권을 갔을 때 느낀 점은 되게 새로운 선수들이 많더라고요. 예전과 다른 분위기란 걸 느꼈고 대부분 선수들이 저보다 어려서 그게 좀 충격이었는데.. 저도 롤모델로 생각해 준다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2연패에 대한 달라진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김연아]

Q) 올림픽 2연패에 대해?

A) 이번 대회 전에는 올림픽보다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우선 올림픽 티켓도 달려 있고 복귀를 한 시즌에 대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할까 많이 집중을 할 것 같았고 .. 그에 나쁜 평은 받기 싫으니까 잘하고 싶고 세계선수권대회를 좀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보니까 이번 대회 끝나면 좀 마음이 편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짐을 하나 던 것 같고요. 그렇다 보니까 올림픽은 벤쿠버 때도 그랬듯이 너무 난 금메달을 따야된다는 생각보다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처럼 준비한 것만 잘하자 그럼 좋은 결과가 따르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고요. 올림픽도 대회만 올림픽이지 똑같은 대회이기 때문에 똑같은 노력을 하고 똑같이 최선을 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선수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함은 물론 한층 더 성숙해진 답변들로 이목을 끌었는데요. 엄연한 피겨의 전설로 자리잡은 김연아 선수의 입국 기자회견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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