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윤대통령 회견 비판…여 새 원내대표엔 추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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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윤대통령 회견 비판…여 새 원내대표엔 추경호

[앵커]

이번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여의도의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하죠.

방현덕 기자, 여야 반응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조금 전 긴급입장 발표를 했는데요.

총선 결과에 대한 성찰이 없고, 국민 기대에도 부응하지 못하는 회견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여전히 나는 잘했는데, 소통이 부족했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오답을 써놓고 정답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윤 대통령이 민생 회복 지원금과 해병대원 특검을 사실상 거부했다고 비판한 박 원내대표는 특검법 관철을 위해 모든 권한을 동원하는 한편,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옹호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이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송구함을 직접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솔직히 인정하며 질책과 꾸짖음을 겸허히 새기겠다 다짐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3선 추경호 의원이 선출됐죠?

[기자]

네, 조금 전 끝난 당선인 총회에서 총 102표 중 70표를 얻으며 22대 국회 초대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대구달성이 지역구인 추 의원은 기재부 관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지냈습니다.

추 당선자의 당면 과제는 거대 야당이 추진하는 해병대원 특검법 등 각종 입법 공세에 대한 대응이 될 전망입니다.

"단일대오로 108명이 똘똘 뭉쳐서 가자, 그러면 저는 무엇이든지 192석을 당당히 맞설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주재한 정책조정 회의를 열었는데요.

당장 6월 국회에서 민생 회복 긴급조치 법안과 국정 기조 전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법안, 즉, 각종 특검이나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겠다며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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