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작년 취업자 절반 이상 '대졸'…대기업 쏠림 심화

  • 14일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작년 취업자 절반 이상 '대졸'…대기업 쏠림 심화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 가운데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가 50.5%로 집계됐습니다. 고등교육기관 취학률도 76.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그만큼 고학력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인거죠?

대기업의 석·박사 비중은 중소기업의 3.2배로 고학력자의 대기업 쏠림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고학력 취업자가 늘고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비중 격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 인력 취업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고학력자의 중소기업 유입 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저출생 대책처럼 기존 중소기업 정책을 대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데 어떤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을까요?

다음 주제도 짚어보겠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아파트의 전세 비중은 감소하고 월세가 증가하는 것, 전세 사기 등의 여파인거죠?

여기에 더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연일 상승하고 있다 보니 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이 너무 커지는 건 아닐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정부는 공공이 빌라 등 주택을 매입해 시세의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전세를 놓는 '든든전세주택' 정책을 내놓기도 했는데 실효성은 어떨까요? 전세 불안을 좀 가라앉힐 수 있을까요?

비아파트 월세 선호 현상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높은 전셋값이 집값에 영향을 줘 주택시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건 아닐지도 걱정인데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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