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승자는 이재명
  • 10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전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그렇다면 인천 계양을 지역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인천 계양을은 다들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신 것처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재선 고지에 오르게 됐습니다. 오늘 새벽 이재명 대표 캠프 사무실을 찾아서 이러한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여론 조사도 굉장히 많이 발표가 된 지역이죠. 아마 가장 많이 발표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인천 계양을이. 많은 관심을 모았던 지역이고 이재명 대표가 어제 이제 새벽에 김혜경 씨와 함께 거의 승리가 확정이 된 시간 이후에 캠프 사무실에 나타나서 김혜경 씨와 함께 자리에 착석을 했고 아까 보신 것처럼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의 원희룡 후보는 결국 원희룡 후보 같은 경우는 국토부 장관을 지내고 바로 이제 대선 후보로 있다가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결국 패자가 됐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결과는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 54.12 원희룡 후보 45.45. 그러니까 10%p 차이가 안 되네요. 최수영 평론가님, 어떻습니까? 이재명 대표의 승리로 끝났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재명 대표의 승리로 끝났다는 것이 단순한 결과의 의미이긴 하지만 저는 거기에 행간에 있는 의미도 굉장히 많다고 봅니다. 사실 원희룡 후보가 1월에 거기에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른바 선당후사의 모습을 보였잖아요. 우리 대한민국 정치를 가로막는 큰 돌덩이 치우러 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는데. 거기에서 정말 주야로 이천수 후원회장과 같이 뛰어다녔어요. 그러면서 이런 것까지 한 것 아닙니까.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원희룡 후보가 워낙 열심히 뛰니까 계양에 발을 묶인 이유가 마크맨 역할도 저는 원희룡 후보가 충실히 했다고 봐요.

그래서 비록 선거에서는 졌지만 그런 어떤 정치인 특히나 리더로서는 단순히 성적을 떠나서 어떤 서사 그다음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그런 내러티브 그다음에 희생정신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각인되고 당인들에게 어필이 될 때 비로소 더 큰 정치인 저는 도약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원희룡 후보의 패배는 단순한 패배가 아니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충분한 본인의 어떤 스토리를 쌓아나가는 과정이었고 이번에 그것을 온몸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 당이 어떤 위기에 봉착하거나 상황이 올 때마다 원희룡을 손짓하는 그런 요구들은 계속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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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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