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 국민의힘 선대위 부상황실장에게 듣는다
  • 13일 전
[총선 D-2] 국민의힘 선대위 부상황실장에게 듣는다


[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주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됐고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투표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사전투표 열기의 배경과 본투표에 미칠 영향, 그리고 당에서 보는 각 지역별 판세까지 홍석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상황실장 모시고,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국회에 마련된 오픈스튜디오에 나와 계시는데요. 안녕하세요.

[앵커]

이틀 동안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31.3%로 최종 집계가 됐습니다. 4년 전 총선 때 사전투표율 26.7%를 훌쩍 넘어 역대 최고 투표율을 나타냈는데요. 사전투표율이 이렇게 높게 나타난 배경 먼저 뭐라고 보시나요?

[홍석준 /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

저희들이 볼 때는 일단은 국민들이 사전투표에 굉장히 이제는 좀 많이 적응됐다. 사전투표가 또 편리한 점이 좀 많으니까요. 그다음에 그동안 보수진영에서는 사전투표의 신뢰성이 조금 떨어져서 불신이 있어서 잘 참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저희 당에서 강력하게 주장해서 사전투표의 수개표 방식을 또 병행도 하고 해서 신뢰성이 굉장히 높아져서 보수 진영에서도 많이 좀 참여를 했다, 그런 어떤 원인들이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그렇게 기록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이 높은 사전투표율을 야당은 심판론이 작동한 거라고 유리하다고 해석하고 있는데 여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홍석준 /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

저희들은 이번에 이렇게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게 된 것이 저희들한테는 굉장히 좋은 신호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동안 사전투표에 대해서 조금 주저하셨던 보수진영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보수 결집의 신호가 눈에 띄었고 그다음에 기존의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계층 중에서는 세대별로 나누었을 때는 20대, 30대 젊은 층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는데요. 여러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지금 20대, 30대가 민주당이나 조국 신당을 지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것이 저희 진영에서는 저희 당에서는 굉장히 좋은 신호라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게 본투표율도 상승을 견인할 거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거와는 또 이제 또 상황이 달라졌을까요?

[홍석준 /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

제가 생각할 때는 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지난번 2022년 대선에서도 사전투표율이 직전 대선 때보다 높아졌지만 실제 본투표율에서는 그렇게 높아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번 22대 총선 본투표에서 지난 6%를 넘을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스러운 점은 있습니다. 투표율 얘기 들어봤고요. 현재 양당 모두 심판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투표율 얘기 들어봤고요. 현재 양당 모두 심판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의 의미는 뭐라고 보시나요?

[홍석준 /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

저희들은 이번 22대 총선이 정말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대한민국이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정말 국민적인 어떤 갈등만 더 부추길 수 있는 그런 선거가 될지 결정을 하는 결판을 짓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라고 봅니다. 지금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에서 지금 출마하신 분들 중에는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를 비롯해서 많은 사법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외에도 민주당 후보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어떤 분들이 국회로 들어가게 됐을 때는 많은 어떤 국민적인 갈등과 특히 미래를 어떻게 보면 좀 발목을 잡는 그런 어떤 법안 내지는 정치 투쟁이 일어날 우려가 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선거가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총선 전체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거든요.

[홍석준 /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

저희들은 지금도 여전히 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2주 전을 최저점으로 해서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런 것들이 현재 여러 여론조사에서 드러나고 있는데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굉장히 여론조사상으로 여러 지표가 나아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특히 유세 현장에서는 실제 유세 현장에서는 여론조사보다도 더 우리 진영이 좀 결집하는 이런 현상이 지금 나타나고 있어서 점차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가 완연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쉽지는 않지만 나아지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접전 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상당수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어요. 같은 흐름이라고 저희가 이해하면 될까요?

[홍석준 /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

며칠 전에 한동훈 위원장도 55군데가 이제 경합 지역이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저희들은 그 이후에 분위기가 더 좋아져서 경합 지역도 지금 더 늘어나고 있고, 그리고 경합 지역 내에서도 골든크로스가 발생해서 경합 열쇠인 지역이 경합 우세인 지역으로 바뀐 곳이 많다고 지금 자체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체가 상당히 다들 살얼음판이다, 이렇게 판단을 양쪽에 하고 계시던데 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한강벨트에서 이번에 다시 찾아오겠다, 이런 생각이 강한 것 같습니다. 한강벨트와 관련한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홍석준 /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

서울에는 한강벨트가 가장 경합 지역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이곳에서도 지역별로 굉장히 분위기가 좋아져서 저희가 경합 열세에서 경합 우세로 바뀐 지역도 지금 굉장히 많고 경합 우세에서 또 우세로 바뀐 지역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서울 같은 경우는 한강벨트가 아니더라도 지금 경합 지역으로 새롭게 현재 들어오는 곳들도 지금 많이 지금 생겨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전반적으로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을 보면 122석 가장 많은 의석인데 지난 4년 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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