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에게 듣는다
  • 13일 전
[총선 D-2]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에게 듣는다


[앵커]

제22대 총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전국 지역구 254곳 가운데 50곳에서 55곳을 박빙 지역으로 꼽으며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여야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 차례로 연결해서 각 당이 보는 현재 판세 직접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 시간에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만나보겠습니다. 국회에 마련된 오픈스튜디오에 나와 계시는데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이제 총선까지 이틀 남았습니다. 지역구에 계시다가 저희 국회 오픈 스튜디오 찾아주셨습니다. 지금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으로도 활동하고 계시는데 일단은 전체적인 판세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먼저 여쭙겠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저희들이 초기에 110석 플러스알파를 예상했는데 사전투표율이 31.28%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정권 심판에 대한 흐름이 사전투표율에 반영이 됐다라고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각에서 야권이 200석을 넘길 거라는 분석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저희들은 단 한 차례도 200석 비슷한 이야기도 한 적이 없습니다. 야권에서 200석 이야기가 한 게 아니고 오히려 여권에서 200석 이야기와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봤을 때는 오히려 좀 여권 내 위기감을 조장을 해서 자기들의 적극적인 지지층을 투표율로 높이기 위한 그런 여당의 전략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들은 200석 관련된 평가나 분석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최종 의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을 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한데요.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저희들이 애초 목표로 세웠던 151석을 목표로 하고 +α까지 한다면 아주 기대치를 세우고 있는데요. 지금은 순항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순항을 생각을 했던 게 재외국민 투표에서 62.8%라는 정말 역대 총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사전 투표율도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는데요. 정권 심판에 대한 그런 의지가 반영이 돼서 투표율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151석을 목표로 한 저희들의 목표가 순항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자체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자체 분석에 따르면 접전 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상당수 나타나고 있다면서 보수층의 결집 흐름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는데 이 분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골든크로스라고 평가를 하는 건 아마 전략적 발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자기들이 질 수 있다는 이야기는 할 수 없을 것 같고 이제 선거가 이틀 남아 있기 때문에 조금만 힘을 보태면 승리할 수 있다라고 골든크로스라고 표현을 한 것 같은데 좀 그 정도로 평가를 하고 싶고요. 골든크로스를 찍었다는 저희들 분석, 어느 분석도 현재 나타나지 않고 있고 심판에 대한 분위기는 계속 유지가 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내일쯤 되면 이럴 것 같습니다. 여당에서는 선거가 위기다, 카톡이나 문자 각 지구당에 연락을 해서 총력 동원하자라는 어떤 자기 지지층에 대한 투표율 참여 운동을 적극적으로 할 것 같은데 그런 선거 전략의 일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최종 의석에 대한 전망을 제가 여쭤봤을 때 151석+α라고 말씀을 해주셨잖아요. 이번에는 저희가 지역별로 판세를 어떻게 전망하고 계시는지도 좀 여쭤볼 텐데요. 먼저 수도권 같은 경우는 굉장히 박빙 지역도 많고요. 오늘도 지금 이재명 대표도 수도권으로 유세를 나가게 되는데 지금 이 수도권 지역에 대한 판세는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저희들은 경기 지역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고 흐름이 좋습니다. 인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서울도 최근 들어서 상당히 정권 심판에 대한 여론이 저변이 확대가 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확실히 감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흐름대로 가면 수도권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요. 최근 저희들 분석은 한강 벨트까지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께서는 그 주요 지역, 경합 지역 그리고 한강 벨트를 넘어서 강남 지역까지도 상당히 좋은 흐름이 반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서울에 집중을 할 계획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 마지막 주말 유세를 한강벨트 쪽을 돌았는데 아무래도 야당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강남 서초 강남 3구를 찾았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승산이 상당히 있다고 보고 계시는 겁니까?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초기에 강남 서초 지역은 저희들에게 아주 불리한 지역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희 전략 단위에서 분석은 서초 강남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특히 개별 후보군들이 경쟁력 있는 후보군들이 부각이 되면서 상당히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흐름을 확인할 수가 있어서 저희들이 강남 서초에도 집중을 해야 되겠다라고 평가를 하고 대표께서 집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오늘도 서울 접전지를 돌고 특히 동작을을 또 방문합니다. 여기에 대한 의미를 저희가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동작을은 기존의 여론조사를 보면 저희들에게 불리하게 나왔는데 동작을 또한 상당히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상승 국면이 확인이 되기 때문에 동작을에서 저희들이 승리를 한다면 서울 전체의 바로미터가 될 수가 있고 동작을을 승리하면 서울 전체 대부분의 많은 지역을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고 거기에 계속 집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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