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정찰위성 2호 발사…악천후에도 北 감시할 '고성능 눈' 생겼다
  • 13일 전
이른바 ‘425 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한국군 독자 정찰위성 2호기 발사가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군 당국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해당 위성을 통해 더욱 촘촘한 대북 감시망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425 사업 2호기 위성은 미 플로리다주 메리트아일랜드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 발사됐다. 발사체는 지난해 12월 2일 발사된 1호기와 마찬가지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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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교신 무난히 성공…4~6개월 내 전력화
   
9시 2분쯤 궤도에 정상 진입한 2호기는 9시 11분 시도된 호주 지상국과 예비 교신에는 실패했다. 다만 예비 교신은 위성체로부터 궤도 정보가 수신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측 정보로만 실시되는 교신이기 때문에 성공 확률이 원래 높지 않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이와 달리 성공적 발사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본 교신은 위성이 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뒤 정밀한 궤도 정보를 바탕으로 시도돼 10시 57분 무난히 연결됐다.  
 
2호기는 2주간 태양전지판·안테나 반사판 전개 등 기능 확인 작업 등을 거치고 4~6개월 내 전력화할 예정이다. 앞서 발사된 1호기는 현재 영상 픽셀을 실제와 맞추는 등 검·보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무실이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099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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