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성상납” 김준혁 사퇴집회…양문석 딸은 수사기관 통보
  • 17일 전
4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 선거사무실 앞. ‘여성혐오 인격살인’이라고 적힌 피켓을 든 60~70대 여성 십여명이 모였다. 전국여성포럼 소속이라고 밝힌 이들은 김 후보를 향해 “지금 시대가 어느 땐데 여성 비하를 하나. 치가 떨리는 말이다”(이영애ㆍ65), “김 후보가 여성을 폄하하고 여성 인권을 유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가 과거 유튜브 방송서 “이화여대 김활란 초대 총장이 이대 학생을 미군에 성 상납시켰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XX(성관계)를 했었을 것”라고 했던 발언으로 여성계가 들끓고 있는 것이다. 
 
김 후보는 지난 2일 사과했지만, 여성 단체의 후보 사퇴 요구는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5시에는 이화여대 동문이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김 후보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화여대 총동창회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를 퇴행시키고 있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며, 후보직 사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성명을 발표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도 5일 오후 김 후보 선거 사무실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연다. 대한간호협회ㆍ여성중앙회ㆍ여성문제연구회 등 54개 회원단체를 거느린 회원 수 500만명 규모의 단체다. 이들은 김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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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033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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