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의혹 “불법” 지적에…양문석 “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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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지현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오늘 토론회 들어갔을 때와 나왔을 때 저희가 채널A 카메라가 양 후보를 쫓아가 봤는데 저런 장면들이 하나하나 연출됐습니다. 먼저 최병묵 위원님. 수년 전 폐업 업체 구매 내역을 사업자 등록으로 제출했다던데 혹은 딸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기 위해서 대출을 받은 것인가. 강남 그러니까 잠원동 아파트는 언제 팔 예정인가. 질문 하나하나에 한 번도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지난번에 집 팔아서 대출금 갚고 사과하겠다. 그리고 기부하겠다, 이것으로 양문석 후보는 어느 정도 논란이 끝났고 갈음하겠다는 판단을 한 겁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지는 않을 텐데 저 질문 자체가 사실 답변하기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양문석 후보 본인이 사실은 딸의 11억 대출의 전 과정이나 아니면 3개월쯤 뒤에 새마을금고 측에서 요구했던 사업자 대출 관련한 증빙 서류 이런 것들도 어찌 보면 본인이 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러면 그것이 얼마나 예를 들어서 허위였는지 하는 부분도 본인이 제일 잘 알 거예요. 그러면 저 문제에 대해서 본인이 부인하거나 아니면 그럴 경우에 곧바로 새마을금고 중앙회나 아니면 금융감독원에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니까 그 결과 곧 나올 것이란 말이죠.

그렇게 되면 그것과 또 어긋나게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 그러니까 본인은 여하튼 침묵 속에 오늘 내일 정도 지나면 모레부터 사전 투표하잖아요. 아마 그런 문제를 노리고 있는 것 아닌가. 사퇴할 뜻은 없다. 다만 이 문제를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차단하겠다. 그것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침묵밖에 없는 것이다, 아마 이렇게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양문석 후보의 저런 입장이 과연 끝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그것은 저는 회의적이죠. 왜냐하면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고 조사가 생각보다 결과가 빨리 나올 것 같기 때문에 조금 지켜봐야 하지만. 양문석 후보의 전략이 성공할 것인가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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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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