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불량품” 양문석 발언 묻자 이재명 대답은?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기 오전 영상이었으니까 한병도 본부장도 읽어봤겠죠, 양문석 후보의 이야기를.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궁금한데요. 먼저 이현종 위원님. 앞서 벌레라고 지칭한 쓰레기, 바퀴벌레 이런 부분들은 막말에 가까운 여러 논란거리 있는데. 아마 이 양문석 후보의 칼럼은 막말이라기보다는 소신인 것 같아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다. 노무현 씨에게 대해 역겨움을 느낀다. 과거 칼럼들. 글쎄요. 민주당 생각이 궁금한데 이현종 위원 생각은 어떠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임혁백 위원장이 양문석 의원의 말은 헤이트 스피치가 아니라고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임혁백 위원장은 정치학자입니다. 예전에 나치가 유대인들 상대로 해서 정말 동물 취급 비슷하게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양문석 지금 후보는 주로 비명들을 향해서 바퀴벌레 등등 쓰레기 등등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것이 헤이트 스피치가 아니면 무엇이 헤이트 스피치가 되는 거죠? 어느 정도 해야 헤이트 스피치입니까? 정말 정치학자의 양심을 보고 제발 한 번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다 봉하마을에 내려가서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정신을 이어받겠다, 이야기를 합니다. 이재명 대표도 있을 때마다 가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가서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 만나고. 다 코스로 되어 있어요. 그런데 양문석 의원이 지난 2008년도에 미디어스라는 여기에 기고한 글을 보니까 정말 제가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는데. 노무현 씨라고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아닙니다. 노무현 씨라고 이야기하고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역겹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지지층에 대해서는 기억상실증 환자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노무현 대통령 한미 FTA 체결한 것을 두고 노 정권 사람들이 주장대로 미국이 먼저 체결을 요구한 적도 없었으나 노무현 씨와 그의 정권 사람들이 나서서 한미 FTA를 구걸했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환경 운동에 대해서도 아주 그냥 비난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과연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사람입니까? 이재명 대표는 이런 사람을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겁니까 아니면 양문석 의원의 주장에 동의하는 건가요? 이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겁니다.

상대방 동료 의원들을 상대로 해서 동료 당원들을 상대로 해서 바퀴벌레다, 쓰레기라고 이야기한 사람을 과연 이 사람이 어떤 적합한 민주당의 후보로서의 인물인지. 저도 같이 방송 많이 했습니다만 정말 양문석 의원이 예전에도 보면 KT 시절에 부적절한 받아서 당시에 또 논란이 된 적도 있습니다. 방통위 상임위원 때. 이런 여러 가지 설화도 찾아보면 많이 나옵니다. 정봉주 의원하고 거의 두 사람이 경쟁하다시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아예 전 대통령으로도 부르지도 않고. 노무현 씨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런 한 것들을 과연 민주당은 용인할 수 있는 건가요? 제가 그것을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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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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