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현역 6명 단수공천…임종석엔 송파갑 타진

  • 2개월 전
민주, 현역 6명 단수공천…임종석엔 송파갑 타진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은 오늘(21일) 이해식, 이소영 의원 등 현역 의원 6명을 포함한 단수공천 지역 10곳과 전략지역 3곳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겐 송파갑을 요청했지만, 임 실장은 거절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단수공천 지역 10곳을 추가로 발표했는데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현역 가운데선 서울 강동을 이해식, 경기 의왕·과천 이소영, 경기 성남 분당을 김병욱, 경기 파주을 박정, 부산 남구을 박재호,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8개 선거구에선 경선이 치러지게 됐는데,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에선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이 맞붙게 됐습니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 광산을에선 현역 이용빈 의원과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가 맞대결합니다.

전략공천 후보로는 경기 수원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 용인을엔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 또 대전 유성을엔 영입인재 황정아 박사가 확정됐습니다.

다만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를 선언한 전략지역 서울 중·성동갑은 이날도 발표 명단에 오르지 않았는데, 민주당은 임 전 실장에게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당의 당세가 강한 지역보단 중간 정도의 당세 강한 지역 가서 당을 위해 헌신해달란 취지에서 제가 송파의 어떤 지역을 요청한 것은 사실입니다."

임 전 비서실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나타내면서 성동구는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약세지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서울 종로 출마 의사를 밝혔던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출마 지역을 위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에 이은 불출마 선언으로 종로에 공천을 신청한 민주당 예비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이종걸 전 의원으로 압축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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