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맨]한동훈 “청년 자립” vs 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 3개월 전


[앵커]
설 연휴를 끝내고 여야 대표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청년을, 이재명 대표는 소상공인을 만났는데요. 

마크맨 최수연 이준성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곳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LH가 지은 임대주택인데요.

한 위원장이 지금 자립준비 청년들과 만나고 있는데, 어떤 얘길 나눴는지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책을 여러 권 본 적이 있어요. 이렇게 사회로 그 나이에 나오는 게 굉장히 불안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

한 위원장은 아동복지시설에서 나와 홀로 서기를 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지원을 약속하며 힘 있는 여당은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청년자립지원법은 정말로 우리당이 당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 법률을 꼭 만들어서 통과시키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해봅니다. "

양팔 없이 씩씩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던 유태호 씨와도 만났습니다.

방송 당시 11살, 이제는 자립 청년을 돕는 청년 유 씨 얘기를 들을 땐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췄습니다.

[현장음]
"여기는 몇분 정도 계시나요?" "지금 57명이요." "선생님은 언제부터 하셨어요? "

국민의힘은 청년자립준비 학교 도입과 청년 자립지원법 제정 등을 약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저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소상공인 연합회에 와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 설 연휴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어떤 얘기를 할지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현장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안합니다. 업무 방해한 것 같아서."

소상공인들을 만난 이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미안한 말씀이지만 정부의 실책 (때문입니다.) 서민 지원 예산을 대규모 삭감해 소비를 줄이고…."

자신의 대표 공약인 지역화폐 예산을 깎은 점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책 실패의) 대표적인 예가 지역화폐 예산 감축입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2배 확대하고 장기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장명석
영상편집 : 박형기 이승근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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