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한동훈 “이기는 공천” / 인재영입, 김태희vs박근혜
  • 2개월 전


[앵커]
Q.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 어떤 공천 하겠다는 거예요?

한동훈 위원장, 그동안 ‘이기는 공천’을 강조했죠.

오늘은 이기는 공천을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깨끗한 공천, 이기는 공천이겠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은혜 갚는 식으로 끼워넣는 다거나"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자기 세력 확대를 목적으로 한 구도를 짜는 식의"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권력 실세 의회 권력 중 이길 수있는 분이면 불출마한다면 집 가서 말릴 거야"

Q. 본인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공천을 잘 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직접 들어보실까요?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늘)]
"저는 그 공천을 하기에는 가장 적합하고 준비돼 있는 대표입니다. 저는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당에 아는 사람이 없으니 사천을 할 일도 없고, 은혜 갚을 일도 없고, 출마도 하지 않으니 내 세력을 확대할 일도 없다고요.

이런 이기는 공천 조건들은 이재명 대표와 대비하기 위한 거다 측근들은 이런 말도 하더라고요.

Q. 한 위원장이 야구 용어를 자주 쓰는데 오늘도 야구를 들면서 또 이 대표를 비판했더군요.

네,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들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면서 이 대표 탓을 한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축구로 시합할거냐 야구로 시합할거냐를 선수가 맘대로 정한 거예요. 한 명 이."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갑자기 야구하는 걸로 바뀌었어요. 그럼 야구도 준비해야 하는 거예요."

한 위원장이 과거 야구 보러 가는 모습이 화제가 됐기도 했었죠.

Q. 한 위원장이 원툴이라는 표현도 많이 쓰는데 이것도 야구 용어라면서요.

잘 보셨네요. 한 위원장이 이 대표 비판할 때 원툴 표현 많이 쓰는데요. 

야구에서 내세울 구종이 하나 뿐인 선수를 지칭하는데요.

이런 식으로 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달 31일)]
"거기서 자기 지지하고 천안함 '원툴'인 사람 밀어 넣으려는 것 아닌가요."

천안함 선체결함 침몰설을 주장해 인재영입된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이 대표의 자기 사람 심기를 원툴로 모두 비판한거죠.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좀 생소한 인물들인데요. 김태희 대 박근혜, 무슨 말이죠?

여야가 오늘 인재영입을 했는데 배우 김태희,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사교육계에서 제2의 김태희로 불린 이 인물,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예전 같으면 국민의힘에 안 오실 분들입니다."

[김효은 / EBSi 영어강사(오늘)]
"안녕하세요. EBS 영어강사 '레이나 쌤' 김효은입니다."

[김효은 / EBSi 영어강사(오늘)]
"대한민국 아이들이 촘촘히 설계된 양질의 교육받을 수있도록 하는데 진심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Q. 목소리가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민주당 영입인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민주당 인재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니 좀 생소한 조합이죠.

오늘 영입된 인물, 과거 '박근혜 키즈'로 불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신용한 청년위원장께서는 좀 독특한,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청년위원장이었던 거죠?"

[신용한 / 당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2014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신용한 인사드리겠습니다."

[신용한 /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지난 2017년 3월)]
"보수의 새로운 희망,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서 이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신용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오늘)]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정책 공약 실무를 담당했던 정책 전문가로서 한없는 자괴감이 듭니다."

Q. 총선 앞두고 외연 확장 차원인거겠죠. 그래도 보수 진보 없네요.

어제는 민주당에 몸 담았던 청년들 100여명이 국민의힘에 대거 입당했는데요.

몸담았던 진영을 비판하면서 당적을 옮기는거라 총선국면에서는 더 효과적이죠. 

철새 논란 부담도 있지만요.

총선 앞두고, 뺏고 뺏기는 싸움이 더 치열해 질것 같습니다. (뺏고뺏기)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윤수민 기자·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신유나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김재하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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