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동훈, 서천 화재현장 방문…민주 "대통령실 당무 개입"

  • 3개월 전
[뉴스포커스] 한동훈, 서천 화재현장 방문…민주 "대통령실 당무 개입"


'임기 완주' 의사를 밝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상적인 당무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용산과의 갈등 봉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가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며 법적 조치 검토를 예고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성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앞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전,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된 당 사무처 방문 일정은 순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 사무처 대신, 화재현장 방문에 나선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앞서 윤대통령 화재 직후에 총력 대응을 지시하기도 했는데요. 한 위원장의 화재 현장행, 갈등 봉합의 신호로 볼 수 있을까요?

윤 대통령은 '사천' 논란에 대해 실망감을 표현하며 사당화 가능성을 경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한 위원장 측에 따르면 한 위원장, 원희룡 전 장관과 김경율 비대위원의 출마 발표에 앞서 당 지도부와 모두 상의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입장이 갈리는 또 다른 지점도 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했지만, 대통령실은 "강한 우려를 표명했을뿐, 사퇴를 먼저 언급한 바는 없다"고 말하거든요?

집단적 연명 표시등이 있을 경우 한 위원장이 버티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과 여기서 물러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버틸 것이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두분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일각에서는 총선이 겨우 78일 남은 상황이다 보니, 빠른 봉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하지만 앞서 보신대로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사천 논란이나 사퇴 언급 등과 관련해 입장이 갈리고 있고요. 특히 김여사 명품백 논란 의혹에 대한 입장차가 여전하다 보니, 과연 갈등 봉합이 가능할지도 의문이거든요?

사실상 충돌의 기폭제가 된 김경율 비대위원도 김여사를 '마리앙투와네트'에 비유한 부분 등을 사과했습니다만 대통령실 반응은 싸늘하거든요. 이를 두고 여권 일각에서는 김 비대위원의 사퇴가 봉합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친윤계의 미묘한 변화도 감지됩니다.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됐던 의총은 열리지 않았고, 연판장 돌리기도 없었죠. 또 긴급 소집됐던 'TK 의원' 모임도 급히 취소됐는데요. 친윤계의 이런 모습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최고위원, 이번 사태가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라며 정치적 중립 위반 의무에 대한 법적 책임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법적 조치가 가능한 부분입니까?

어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이어 정청래 최고위원도 '약속대련'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이준석 대표가 '약속대련' 언급을 한 것을 두고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향한 견제구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이런가운데 여야가 '대기업' 출신의 거물급 경제인들을 영입해 눈길을 끕니다. 각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굴지의 대기업 출신 인사들인, 삼성전자 고동진 전 사장과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이 합류한 건데요. 영입 배경, 어떻게 해석하세요?

민주당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이 전략지역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 불출마 선언 하루만에 '비명계'인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인 성남 중원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윤 의원은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다시 '자객 출마' 논란이 일 가능성이 커졌어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현재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송영길 전 대표가 옥중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으로 3월 1일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의 우당으로 민주당을 자극, 견인하겠다"며 "정권을 무너뜨리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송영길 전 대표의 신당, 공언대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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