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기 당무 복귀 의지…한동훈 광주 5·18 참배

  • 5개월 전
이재명 조기 당무 복귀 의지…한동훈 광주 5·18 참배

[앵커]

국회로 가봅니다.

어제 일반 병실로 옮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기 당무 복귀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홍익표 원내대표가 MBC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의 건강 상태를 밝혔습니다.

아직 가족 외에 면회는 안되지만 의사소통이 되는 상태이고, 수술이 잘 돼 상태는 호전 되고 있는 걸로 보인다,

다만 수술 부위가 민감하고 감염 우려 등에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이 대표는 빠른 시간 내에 당무 복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의료진 판단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잠시 후에 서울대병원 집도의가 직접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브리핑할 예정인 만큼, 그 이후 더 자세한 상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정치권에선 이재명 대표 습격범의 당적을 놓고 계속해 공방이 오가고 있는데요.

과거 국민의힘 당원이었고 지난 총선 이후 탈당해 지난해 민주당을 입당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민감성이 큰 사안인 만큼 양당 모두 당적이 본질은 아니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깁니다.

[앵커]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호남을 방문했죠?

[기자]

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조금 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방명록에는 "민주주의를 위한 광주시민의 위대한 헌신을 존경한다"며 "그 뜻을 생각하며 동료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또 참배 후엔 기자들과 문답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한 건 취임 후 처음입니다.

참배 이후 광주시당 신년인사회도 찾는데, 국민의힘 지지세가 약한 호남을 향한 통합의 메시지를 내놓을 걸로 보입니다.

오늘 한 위원장의 일정엔 경찰 경호 인력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어제 한 위원장을 위협하는 글을 쓴 남성이 검거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걸로 보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경찰에 경호 최소화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광주 일정에 이어 오후엔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신년인사회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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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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