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화재현장 동행한 윤대통령·한동훈…갈등 불씨는 여전

  • 4개월 전
[뉴스포커스] 화재현장 동행한 윤대통령·한동훈…갈등 불씨는 여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충돌 이틀 만에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나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극한으로 치닫던 양측의 충돌상황이 극적 봉합으로 마무리될지, 주목됩니다.

친명계와 비명계간 집안싸움이 위험수위에 이르자 민주당 지도부와 공관위원장이 잇단 경고에 나섰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정옥임 전 의원,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명품백 논란' 대응 등으로 첨예하게 갈등하던 윤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서천 화재현장에서 만나 다시 손을 맞잡았습니다. 서천 화재 지역 피해 상황 점검 등에 나서며 함께 대책 논의에 나선 건데요. 사실 예고에 없던 전격적인 만남이었거든요. 먼저 어제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렇게 양측이 충돌 이틀 만에 전격적인 만남을 가진 배경도 궁금한데요. 역시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영향이라고 봐야 할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기차 상경길에 대통령과 민생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고 했고요. 갈등 봉합 질문에는 즉답이 아닌 "대통령에 변함없는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전했는데요. 한 위원장의 발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런 민주당의 지적, 윤대통령이 현장 도착 후 일부 상인들만 만나고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온 것이거든요. 민주당의 지적 어떻게 보세요? 대통령실은 현장 여건상 '일부 상인'들을 만나 위로하고, 피해 지원 논의를 했다는 입장인데요.

민주당이 윤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계속해서 거론 중인 가운데,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소통과정의 오해일뿐"이라며 "대통령의 직접 당무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 두 분은 당무 개입으로 보십니까?

이렇게 양측이 갈등 봉합에 나섰습니다만, 갈등 불씨는 여전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이번 갈등의 배경이 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 대응과 관련해서는 양측이 입장차가 여전하기 때문인데요. 어떤 해법이 있어야 한다고 보세요?

또 하나 갈등의 불씨는 김경율 비대위원의 거취 문제인데요. 당 안팎에서 '명품백 논란'을 꺼내 갈등의 단초를 제공한 김경율 위원이 비대위원에서 사퇴하고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만 출마하는 안이 수습책으로 거론 중이거든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민주당 친명계와 비명계간의 집안싸움은 위험수위에 달한 모습입니다. 친명 비례의원들이 연일 비명계 현역 의원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비명계 지역구 의원들을 직격하면서, 일각에서는 '비명 지역구 사냥'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중인데요. 현재 민주당 내부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결국 당 지도부와 공관위원장까지 나서서 우려와 경고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갈등이 좀 사그라질까요?

정청래 의원이 총선 예비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은 것도 논란입니다. 당장 비명계를 중심으로 당 최고위원인 정의원이 후원회장을 맡는 것은 "심판이 코치를 하는 것"이라며 불공정 경선 비판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정 의원은 정치적 의미를 떠나 "부탁하는데 안들어줄 수 없다"며 사실상 논란이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친명 원외조직이 친명계의 핵심인 조정식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불출마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를 두고 '친명계의 분열'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떤 배경에서 이런 요구들이 나오는 걸까요? 조 사무총장이 이들 요구대로 '불출마'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에게 민주당 복당을 직접 제안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2017년 탈당해 국민의당 등을 거쳐 최근까지 국민의힘에 몸을 담아왔었는데요. 이언주 전 의원에 대한 복당 제안, 어떻게 보세요. 이 전 의원이, 민주당에 합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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