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 사람 위한 특별한 '딸기고래밥'…과자업체 울린 사연은?

  • 4개월 전
[이슈+] 한 사람 위한 특별한 '딸기고래밥'…과자업체 울린 사연은?


새해, 좋지 않은 뉴스도 있지만 간간히 들리는 훈훈한 뉴스는 우리의 마음을 한층 포근하게 만들죠.

최근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한 간호사의 따뜻한 사연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사연의 주인공인 최다정 양산부산대병원 간호사 전화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른바 '산타 간호사'로 뉴스에서 회자되고 계신데요. 먼저, 부산대어린이병원에서 근무하신 지는 얼마나 되신 건가요?

그동안 어린 환자들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병원에 입원한 환아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입니다. 만 3살 환아를 위해 생산이 중단된 과자를 선물하셨다고 하는데, 먼저 어떻게 된 사연인건가요?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는 동안 금식을 해야했다고요. 어린 아이가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게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싶은데요. 금식이 끝난 이후 가장 먹고 싶은 것으로 '딸기 고래밥'을 꼽았다고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딸기 고래밥은 한정판매로 출시됐던 거라 이제는 생산이 안 되고 있었는데요. 그러면 포기할 법도 한데, 딸기 고래밥을 생산했던 회사 홈페이지에까지 직접 글을 남기는 노력을 하셨더라고요?

사실 맛이 비슷한 과자를 찾아줄 수도 있고, 아이에게 딸기 고래밥이 단종됐다는 걸 설명해줄 수도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꼭 그 과자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런데 정말 간호사님의 정성과 마음이 닿은 걸까요. 간호사님이 올린 글을 확인한 오리온 고객센터에서 간호사님께 직접 연락이 왔다고 하던데, 당시 어떤 기분이셨고, 또 어떤 상황이었는지요?

과자를 직접 받은 아이들의 반응도 뜨거웠을 것 같은데요?

아이들에겐 간호사님이 그야말로 산타클로스였던 셈인데요. 당시 기분이 어떠셨는지 또 앞으로도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다, 이런 목표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