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울린 펭수…"초심 잃지 않겠다"

  • 4년 전
제야의 종 울린 펭수…"초심 잃지 않겠다"

[앵커]

새해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을 울린 11명의 시민 대표 중 주목받은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펭귄 캐릭터, 펭수인데요.

펭수의 새해 계획은 무엇일까요.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 선수 등 유명인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치는 펭수.

EBS 유튜브 채널의 주인공 펭수는 지난해 구독자 150만명을 돌파하며 슈퍼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볐고, 각종 설문 조사에서 2019년을 빛낸 인물 1위로 선정됐습니다.

펭수 달력, 다이어리 등 관련 상품들은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인데다, 참치 광고와 영화 홍보 등 광고 시장까지 섭렵하는 중.

펭수를 기획한 이슬예나 PD는 펭수의 인기 비결로 언제 어디서나 할 말은 하는 솔직함과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따뜻한 마음을 꼽았습니다.

"내가 힘든데 힘내라고 하면 힘이 납니까. 아니죠. 그러니까 힘내라는 말보다 저는 사랑해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펭수의 올해 계획은 초심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소통하며 차근차근 나아가는 것입니다.

"빠르게 인기를 얻은 만큼 길게 갈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펭수가 사랑받는 친구로 오래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고민하고 있고요, 그런 관점에서 좀 초심을 잃지 않고 저희 원래 색깔을 많이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콘텐츠를 계속 제작하고."

지난해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겠다는 꿈을 이룬 펭수.

올해도 다양한 협업과 영어 자막 도입 등을 통해 계속 성장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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