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생존경쟁 누가 웃을까…주말 운명의 수원대첩

  • 6개월 전
K리그1 생존경쟁 누가 웃을까…주말 운명의 수원대첩

[앵커]

시즌 최종전 단 한 경기만 남은 프로축구 K리그1(원) 무대에선 강등권팀들의 역대급 생존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수원삼성과 강원FC의 맞대결 등은 잔류와 강등을 결정할 단두대 매치가 될텐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1 강등권팀들 중 누가 울고 웃을 지는 결국 마지막 38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현재 리그 10위와 11위 자리에는 강원과 수원FC가 이름을 올렸고 최하위는 수원삼성입니다.

하지만 세 팀의 승점차가 한 점에 불과해 마지막 경기로 순위는 뒤바뀔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라운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된 수원삼성과 강원FC.

수원삼성은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승점 3점을 챙겨 잔류 불씨는 살렸지만 이번에 진다면 구단 역사상 최초로 강등됩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결과를 만들어내야 우리 힘으로 다이렉트 강등을 면할 수 있기 때문에 하던 대로 쭉 나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강원은 무승부만 거둬도 승강 플레이오프로 가지만 역시 패한다면 2부 리그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안일하게 대처했다가는 (순위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잔류를 하기 위한 피 튀기는 싸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강원전 뼈아픈 패배를 기록하며 3연패 수렁에 빠진 수원FC도 이번 주말 제주를 꺾지 못 한다면 강등을 각오해야 합니다.

마지막 경기 후 가려질 K리그1 꼴찌는 K리그2 우승팀 김천상무와 자릴 맞바꾸며 강등 확정입니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준우승팀 부산과, 10위팀은 K리그2 경남FC-김포FC 맞대결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잔류냐 강등이냐 운명을 가를 수원삼성과 강원FC, 수원FC와 제주의 마지막 승부는 모두 수원에서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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