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여 '총선 물갈이' 시동…민주, 선거제 놓고 내홍

  • 6개월 전
[뉴스프라임] 여 '총선 물갈이' 시동…민주, 선거제 놓고 내홍


여야 모두 총선을 앞두고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안을 국회에 다시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탄핵안을 모레(30일) 본회의를 열어 보고하고 다음 날인 12월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인데요. 국민의힘은 본회의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목적으로 잡아놓은 것인 만큼 탄핵안 처리 목적으로 소집하는데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또다시 팽팽한 대치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관건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해당 날짜에 본회의를 열어주느냐인데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여야 내부 상황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28일) 당무 감사 결과 발표 이후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당무위가 46개 당협위원장에 대한 교체를 권고하면서 물갈이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조만간 출범할 당 공관위가 최종 컷오프 기준을 결정할 텐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당무위가 당 지지율보다 개인 지지율이 낮은 현역 의원들을 공관위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영남 지역의 경우 전통적으로 당 지지율이 높다 보니, 이 지역의 의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요한 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의 부모에 대해 언급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뭐라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사과 수용 여부 대신 "그동안 혁신위원장으로서 하여간 수고했다"고 답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 위원장, 앞서 '윤심', '나라님' 발언 등을 두고서도 구설에 올랐죠. 혁신위가 희생을 요구한 친윤, 중진, 지도부가 침묵하는 데다 연이은 설화까지 겹치면서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하태경 의원이 어제(27일) 종로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도 당내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종로는 같은 당 최재형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상황이고,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곳이기에 '험지가 맞냐'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하 의원은 '원희룡, 한동훈 장관 출마설 나올 때는 종로가 험지고 자신이 나오면 험지가 아닌거냐'고 반박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편,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 개편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전제로 한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의석수 확보를 위해 병립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 의총에서 논의를 예고했는데 팽팽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이탄희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용인정'에 불출마하고 험지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위성정당 금지에 대한 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반응이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이낙연계 싱크탱크로 불리는 '연대와 공생' 학술 포럼에 참석해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당이 사당화됐고 당내 민주주의가 억압받고 있다며 이 대표의 리더십을 비판한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목소리를 내면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앞서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의 방향성에 공감을 표한 바 있는데 비명계 구심점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신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할 일이 뭔지 항상 골똘하게 생각한다"며 여지를 남기는 듯한 답변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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