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윤 대통령 7일 신년대담…민주, 선거제 이재명에 위임

  • 4개월 전
[투나잇이슈] 윤 대통령 7일 신년대담…민주, 선거제 이재명에 위임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대신 방송사 단독 대담을 통해 새해 국정구상을 밝힐 전망입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 국정 운영기조를 밝히면서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놓고 격론을 펼친 끝에, 이재명 대표에게 당론 결정권을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권 이슈, 전문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송영훈 변호사, 최진봉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신년 대담에 나설 전망입니다. KBS 앵커와의 대담을 사전 녹화해 오는 7일 방송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김 여사의 명품백 의혹 등과 관련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관심이에요? 신년 기자회견 등 여러 가지 방식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언론사와의 단독 대담이 유력 검토되고 있는 배경, 뭐라고 보시나요?

이에 대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은 '대국민 불통 사기쇼'를 멈추라"고 비판했고요. 2년 연속으로 새해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짜고 치는 녹화 방송이 '대국민 직접 소통'인가"라고 지적했는데요. 민주당의 비판,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언론사 대담으로, 국민들과의 소통이 충분히 이뤄질 것으로 보시는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신년 대담이 4.10 총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4월 총선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한국갤럽의 이번 주 여론조사를 살펴보면요.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29%를 기록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 조사와 같은 63%였는데요. 직무 긍정률이 30%를 밑돈 것은 작년 4월 둘째 주 이후 9개월 만이죠?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9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 아래로 내려간 이유, 뭐라고 보세요?

그런가하면, 설 명절을 앞두고 윤대통령이 일부 정치인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 한명으로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을 달게 한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두 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박근혜 정부 실세였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서요. 일각에서는 야권 인사와 생계형 범죄 특별사면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편,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의 최근 총선 공약 발표에 대해 비판했는데요. "최근 발표한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이나 통신비 인하 같은 공약은 지금 정부가 집행 권한을 갖고 할 수 있는데도, 표를 주면 그때 하겠다고 하는 사기집단"이라고 비판했어요?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선거제 이재명 위임'입니다. 민주당이 총선 선거제 당론을 정하기 위해 전당원 투표를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공약 파기를 무마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어요? 전당원 투표는 투표율이 낮아서 강성 당원 목소리가 과도하게 반영돼 지도부의 입장 관철이 쉬운 구조라는 입장인데요. 결국 병립형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고 했는데, 두 분, 동의하십니까? 여기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나는 민주당에 갈 걸 그랬다. 정치하기 너무 편할 것 같다"면서 "얼마든지 말을 바꿔도 되고, 거기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같다"고 비꼬았어요?

민주당이 비례대표 선거제를 둘러싼 입장 정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 당원 투표를 추진했다가 비판이 일자, 지도부는 결국 격론을 펼친 끝에 이재명 대표에게 선거제를 정할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죠? 이제 병립형이냐, 연동형이냐는 물론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할지 말지도, 모두 이 대표의 결단에 달린 셈이네요?

새해 들어 주요 현안에 말을 아끼던 이 대표, '선거제'라는 과제를 안고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재명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한편, 이번 주 한국갤럽의 비례대표제 선출 방식에 대한 조사에서 38%가 병립형을, 34%는 연동형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여야 언론인 영입'입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와 호준석 전 YTN 앵커를 영입했는데요. 여당의 언론계 인재 영입,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 역시 총선에 투입할 13호와 14호 인재로 이훈기 전 OBS 기자와 노종면 전 YTN 기자를 영입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영입식에서 "두 분이 언론자유 확대를 위해 많은 성과를 냈다"고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노종면 전 YTN 앵커의 경우 과거 언론에 있다가 정치권에 직행한 인물들을 폴리널리스트라고 매섭게 비판했었죠. 그런데 본인 역시 정치권을 선택해 비판이 나오고 있고요. 노 전 앵커는 '부끄럽지 않다'고 했어요? 이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여야의 언론계 인재 영입, 결국 폴리널리스트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계 인재를 영입하는 이유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