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 텃밭 5곳 국민공천…민주, '사천 논란' 지역구 경선

  • 2개월 전
[투나잇이슈] 여, 텃밭 5곳 국민공천…민주, '사천 논란' 지역구 경선


국민의힘이 '양지'로 평가받는 지역의 현역 의원들을 잇달아 컷오프하고, 다섯 곳에는 국민공천제를 적용하기로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사천' 논란이 제기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치르기로 했는데요.

정치권 이슈, 송영훈·조현삼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는 '텃밭 5곳 국민공천'입니다. 국민의힘이 강남과 영남 등 텃밭 5개 지역구에 '국민추천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강남갑·을을 제외한 3곳은 현역 류성걸·양금희·이채익 의원 지역구인데요?

'양지'로 평가받는 서울 강남과 영남 지역 현역들을 잇달아 컷오프 한 것도 눈에 띕니다. 서울 서초을 박성중, 서울 강남병 유경준, 부산 서·동 안병길, 대구 달서갑 홍석준 의원 등 4명의 지역구 현역 의원이 컷오프됐는데요. '현역 불패', '조용한 공천' 지적을 의식한 걸까요?

컷오프 된 박성중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5선 설훈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부천을에 전략공천됐고요. 유경준 의원은 수도권 격전지로 재배치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성중 의원의 지역구에는 영입 인재인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유경준 의원의 지역구에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공천장을 받게 됐는데요?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 달서갑은 현역인 홍석준 의원이 컷오프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 공천을 받은 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돼 반발해 온 김현아 전 의원이, 해당 지역에 전략공천을 받은 김용태 전 의원의 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어요?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감동 없는 공천'이라는 지적에 "조용한 게 감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두 번째 키워드는 '비명계 잔류 가닥?'입니다. 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 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기동민 의원도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기 의원은 "당의 결정이 부당하다", "공관위가 특정 계파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면서 "정통 민주당을 재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컷오프' 된 홍영표 의원, 내일 탈당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내일 거취를 밝히겠다"며 이재명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홍 의원이 탈당을 한다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 잔류를 택한 비명계를 향해 "부조리와 불의를 수용하는 게 당을 위하는 거냐"고 비판하면서, "따뜻하고 큰 정당에 있다가 춥고 배고픈 데 나오기 싫고 두려운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재명 대표, 어제 종로에 이어 오늘(5일)은 영등포갑 지역구를 찾아 채현일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공교롭게 오늘 국민의힘이 민주당에서 자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영주 의원을 영등포갑에 전략 공천했는데요. 이 대표는 "상대가 김영주 후보여서 잘 됐다, 이미 승부는 났다"고 했어요?

김영주 후보와 채현일 후보, 전직 민주당 의원과 영등포구청장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는데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전략공천 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사천' 논란이 불거지자, 당에 전략공천 철회와 경선을 요구했는데요.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여 해당 선거구를 전략경선 선거구로 지정하고, 이 지역 현역인 서동용 의원과 권 전 비서관의 국민경선 100% 방식의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의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사천' 논란이 잦아들까요?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재선에 도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용 위원장이 당선된다면 위성정당으로만 비례대표 재선을 한 첫 사례가 되는 건데요. 제3지대 신당들은 "의석 약탈", "비례 세습"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세 번째 키워드는 '조국 제3당 될까'입니다. 조국혁신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이면서 민주당과의 연대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만나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어떤 방식으로 연대하리라고 보십니까?

조국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가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할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김건희 여사를 법정으로', '모든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을' 등 담대한 캠페인을 하면서 진보 유권자들을 모두 투표장에 나오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중도층 이탈을 우려해 조국 신당과의 연합에 선을 그어오지 않았습니까. 조국혁신당과 연대에 민심은 어떻게 반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출마하는 경기 화성을에 국민의힘이 1984년생 영입 인재 한정민 전 삼성전자 연구원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민주당 공영운 후보까지 3자 구도가 됐는데요. 이 대표가 출마하면서 화성을 선거판이 커진 모습이에요?

새로운미래는 정치개혁 공약 1호로, 판사·검사 출신이 퇴임 후 곧바로 총선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하는 '판·검사 국회의원 환승금지법'을 공약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