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인요한·이준석 면담 불발…혁신위 행보 파장 계속

  • 7개월 전
[일요와이드] 인요한·이준석 면담 불발…혁신위 행보 파장 계속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의 파격 행보에 정치권이 연일 주목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비판 수위를 높여가면서도 '인적 쇄신'과 '메가 서울' 등 여당이 선점한 이슈를 뒤쫓는 모습입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봅니다.

정옥임 전 의원, 김형주 전 의원, 어서오세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어제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러 부산까지 갔지만 두 사람의 직접 대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는 이 전 대표의 말에 분위기는 싸늘했는데요. 추가적인 만남이 또 있겠습니까?

앞서 유승민 전 의원도 만났었죠. 인요한 위원장이 '비윤계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지만 '유승민-이준석 신당론'을 무산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도 만나기로 했다는데 어떤 얘기 나누겠습니까?

인 위원장이 2호 안건으로 내놓은 인적 쇄신 요구 파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도부와 중진, 그리고 친윤을 콕 집긴 했지만, 혁신위 의결 사안이 아니라서요. 인 위원장의 정치적 메시지라고 보는 의견도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은 국민의힘 혁신위에 대해 "혁신의 본질을 건드리지 못하고 곁다리만 두드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핵검 전진 배치를 위한 용산 선거기획단"이라고 깎아내리기까지 했는데요. 이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국민의힘의 고강도 인적 쇄신안이 실현된다면 내년 총선 판세도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어떤 전략을 짤까요, 김은경 혁신위가 검토했었던 '다선 용퇴론'이 재점화할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혁신위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카드로 총선 정국 쇄신 이슈를 선점한 걸로 보입니다. 특히 '메가 서울'이라는 정책 이슈도 먼저 꺼냈죠. 하지만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원내1당 민주당의 설득 없이는 어렵지 않을까요?

국민의힘의 '경기 김포시 서울 편입' 구상이 초대형 이슈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비열한 정치쇼"라고 비난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서울 확장론'을 앞세운 여론전이 승산이 있다고 볼까요?

이런 가운데 내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납니다. 김 시장의 요청으로 면담이 성사된 건데요. 정치권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서 찬반이 명확하게 갈립니다. 당장 이견을 좁히긴 쉽지 않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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