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잼버리 사태 여야 '네 탓 공방'…윤관석 구속 파장

  • 9개월 전
[일요와이드] 잼버리 사태 여야 '네 탓 공방'…윤관석 구속 파장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가까스로 중단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준비 미흡을 두고 여야가 현 정부와 전임 정부 책임론으로 공방 중입니다.

한편 민주당 윤관석 의원의 구속에 이어 돈 봉투 사건 명단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봅니다.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서오세요.

여러 문제점이 노출된 새만금 잼버리 대회 얘기부터 해보죠.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사전 준비가 미흡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운데요. 대회를 주도한 지방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보세요?

여당은 잼버리를 유치한 문재인 정부가 준비를 부실하게 했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반면 야당은 잼버리 장소 확정은 박근혜 정부가 했고, 윤석열 정부의 안일한 대응 탓에 위기를 맞았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런데 정권별 책임 소재를 가릴 수 있는 문제라고 보세요?

국민의힘은 지난 6년간 투입된 예산 1,000억 원의 사용처가 의심된다고도 했습니다. 예산의 적절성 논란이 제기될 만한 수준이라고 보세요?

책임은 나중에 따지고 대회부터 잘 마무리하자더니 정치권이 오히려 정쟁화를 부추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이 잼버리 준비 상황을 따져 물었던 의원들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요. 문제가 터지자 네 탓 공방에 목소리를 높이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서 최근 국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는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얘기를 해 보죠. 여당을 중심으로 사형 집행을 포함한 강경 대응 주장이 나옵니다. 현 사법 체계와 정치 현실상 어렵다는 주장이 많은데요. 민주당에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안은 뭐라고 보세요?

야권에서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형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움직임도 나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강력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지만요. 사법제도의 개선이 당장 시급한 사안이라고 보세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와 관련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구속된 데 이어, 관련된 민주당 의원들 19명의 실명이 무더기로 공개된 건데요. 명단에 오른 의원들은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어요?

내일 여름휴가 복귀를 앞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노인 폄하 논란에 휩싸인 혁신위 문제와 본인에 대한 영장 재청구설 때문인데요. 이재명 10월 퇴진설도 제기되고 있는데 어떤 대책을 내놓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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