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올 초부터 여러 마약 투약 혐의”

  • 7개월 전


[앵커]
마약 투약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 당초 알려진 대마 외에, 다른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에 대한 소환 조사 시점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어제 형사입건된 배우 이선균씨.

경찰이 이 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 외에도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도 적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씨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의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여러 차례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대마 외에도 케타민 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어느정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 이 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시약 검사를 해 마약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선균 씨 측 변호인]
"저희가 아직 연락받지는 못했고요. 출석해서 다 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당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난 사람은 8명. 

이 씨와 여종업원 A씨,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까지 3명이 입건됐습니다. 

이중 이 씨에게서 3억 5천만 원을 받은 A씨는 지난주 구속됐습니다. 

내사를 받는 사람 5명 가운데는 유명 기업 창업주 손녀, 연예인 지망생과 함께 방송 예능에서 이름을 알린 작곡가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배우 유아인에 이어 이선균까지 마약 투약의혹이 연이어 터져나온 상황. 

연루자가 더 있을지 사건 파장이 어디까지 번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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