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몰고 오는 요란한 가을비…주말 기온 '뚝'

  • 7개월 전
추위 몰고 오는 요란한 가을비…주말 기온 '뚝'
[뉴스리뷰]

[앵커]

"가을비 한 번에 내복 한 벌"이라는 말이 있죠. 내일부터

전국 곳곳에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서 주말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19일)부터 모레(20일)까지 때 이른 추위를 몰고 오는 가을비가 내립니다.

대륙에서 찬 공기를 품고 발달한 비구름이 한반도를 훑고 지나갈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40mm 안팎이지만,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부터 비가 시작되어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전국적으로 짧고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대륙에서 머물던 찬 공기가 비구름이 물러간 틈을 타 한반도로 재빨리 확장하는 것입니다.

금요일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해 주말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하루 사이에 체감온도가 10도 이상 뚝 떨어지는 만큼 바깥활동 시에는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하는 강원 일부에서는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도로 살얼음'이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낮부터 추위가 차차 풀리겠고, 다음 주에는 다시 예년의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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