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당 창건일' 맞은 북한, 3차 위성발사는 언제?

  • 7개월 전
[뉴스프라임] '당 창건일' 맞은 북한, 3차 위성발사는 언제?


북한이 주요 기념일로 여기는 노동당 창건일을 조용히 보내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후 특이 동향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한 정황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10일)은 북한의 노동당 창건 78주년이었습니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일을 '사회주의 명절'로 부르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만큼 챙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북한에서 당 창건일이 가지는 의미부터 짚어주세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년 동안 전투력과 영도력이 비상히 강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10여년이 있어 당의 미래가 확고히 담보됐다"고 자평했는데, 국제사회가 보는 북한의 지난 10년은 어떨까요?

북한이 이처럼 그간의 성과를 자축하면서도 비교적 차분하게 보냈는데요. 5, 10년으로 꺽어지는 정주년이 아니기 때문인가요? 다른 이유도 있다고 보시나요?

지난 8월 말, 북한이 정찰위성 2차 발사 실패를 발표하며 "10월 중에 정찰위성 3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죠. 당 창건일에 도발에 나설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는데 조용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일까요? 17일 개막하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의식한 걸까요?

지난달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선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건네주고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 기술을 지원받을 거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이어서 시간이 좀 걸리지 않겠습니까?

북한이 예고한대로 이 달 안에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나설까요? 앞서 두 차례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했기 때문에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완벽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일정을 미룰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한미일 해상전력들이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해양차단훈련과 대해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3자간 해양차단훈련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대해적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된 건데, 의미를 짚어주세요.

해군은 북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는데요. 한미 연합훈련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북한이 이번에는 어떨까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 F-7 고폭 파편 로켓를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북한이 직접 하마스에 건넸을 가능성과 다른 국가에 수출된 무기가 하마스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 중 어디에 더 무게를 두시나요?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을 처음 언급하면서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논조를 보였는데, 반미연대를 강화하려는 의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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